제 813호
 
[2019 대학생 아이디...
[2019 대학생 아이디...
[2019 대학생 아이디...
[2019 대학생 아이디...
종합뉴스 > 생명보험
종신보험 해약 유도하는게 ‘보험 리모델링’ 컨설팅?

케이블 보험상담 방송과 홈쇼핑서 종신보험 해약 유도
10년 유지율 36%로 전체 상품의 평균유지율 절반 그쳐
무해지·저해지형 선택하면 보험료 최고 80%까지 저렴


[한국보험신문=류상만 기자]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 상품의 10년 평균 계약유지율은 66%, 20년 시점에서는 44% 정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유지율은 보험사나 상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특정상품에서 유독 떨어진다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보험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2017년 기준 종신보험의 10년 유지율은 36%에 불과했다. 생보상품 통상적인 유지율의 절반 수준이다. 생보시장 주력상품이 종신보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종신보험의 낮은 계약유지율은 생보사 경영효율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된다.

지난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종신보험 계약유지율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평균수명 연장, 1인가구 확산, 욜로·소확행 트렌드 등 종신보험 니즈를 약화시키는 사회적 요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영업현장의 판매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케이블TV에서 유행하는 보험컨설팅은 효용성을 따지기 보다는 보험료 줄이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부 GA의 경우 뉴스전문 케이블채널이나 종편에서 1~2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 보험료 줄이기 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고 있다. 명분은 ‘보험료 절약’과 ‘보험 리모델링’이다. GA업계에 따르면 대형 GA는 광고를 통해 월 1000건의 고객상담 DB를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고에서 보여지는 보험 리모델링 방식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얼마전 방송된 보험 리모델링 상담 광고의 경우 상담을 신청한 고객은 종신보험, 치매보험, 건강보험 등에 월 1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었다. 그는 상담을 통해 보험료를 월 40만원으로 줄였다. 방법은 종신보험을 정기보험으로 변경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종신보험은 종신토록 보장하기 때문에 정기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최고 3배까지 비싸다. 고객 입장에서 이러한 보험 리모델링은 언뜻 유리하게 보이기도 한다. 종신보험을 해약하면 보험료도 줄어들고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로 느낄 수 있다.

이에 푸르덴셜생명 황선찬 MDRT는 “케이블방송 보험상담 광고에서 보험상품의 장단점을 비교하기 보다는 보험료 줄이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종신보험은 기본적인 사망보장에 연금 전환, 생활비 및 의료비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정기보험은 보장기능에만 집중돼 있다.

최근 보험 리모델링 상담 광고 등에서 보험료 줄이기 캠페인이 유행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보험학교 김송기 소장은 “보험시장 포화로 신규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포커스가 이른바 ‘업셀링’에 맞춰져 있다. 그런데 업셀링이 원래 의도인 부족한 보장을 메우는 것이 아니라 비싼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보험료가 저렴한 보험으로 갈아타도록 유도하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메트라이프생명 김대형 설계사는 “케이블채널이나 홈쇼핑의 보험 리모델링 상담 광고로 인해 보험료가 비싼 종신보험은 당연히 깨야할 상품이 돼버렸다. 보험설계사 가운데도 보험 리모델링을 위해 해지하는 보험 1순위로 종신보험을 꼽는 사람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종신보험 계약유지율이 낮은 또 다른 이유로 신인 설계사의 종신보험 판매 방식을 지적하기도 한다. 대형 GA 관계자는 “신인 설계사들은 입사 초기 수당을 높이기 위해 수수료가 많은 종신보험을 자신의 계약으로 넣는 경우가 많다. 이런 영업 관행은 오래 갈 수 없고 그만둘 때 자신의 보험을 정리하게 되는데 1순위로 종신보험을 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인계약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도와준다는 생각에서 설계사가 유도하는 종신보험에 가입한 뒤 그 설계사가 이직하면 해지하기 일쑤다.

하지만 보험 전문가들은 “종신보험은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상품 1순위”라고 강조한다. 생보협회는 지난 7일 100세 시대 40~50대 사망위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대비하는 수단으로 종신보험 가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가계 소득을 책임지고 있는 40~50대 남성의 사망 위험률이 20~30대에 비해 현저히 높다. 이에 주소득자 사망 시 남은 가족의 생활에 타격이 없도록 1억원 이상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0~50대 남성 사망자는 2만9200명으로, 20~30대 사망자 4900여명에 비해 6배나 많았다. 또 같은 연령대일 경우 40~50대 남성은 여성에 비해 사망률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40대 남성이 사망할 경우 남은 가족이 새로운 소득원을 찾고 안정된 생활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최소 3년간 1억원, 5년간 2억원의 생활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40대 남성이 사망보험금 1억원의 종신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월 26만4000원 정도로 높은 수준이지만 보험금 체감방식을 적용하고 무해지 환급형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5만4900원까지 떨어진다”고 무해지 또는 저해지형 종신보험 활용을 적극 추천했다.

류상만 ysm5279@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8-19 01:11:06 입력.




NH농협손해보험, 추석맞이 독립유공자...
NH농협생명, 추석 맞이 소외계층을 위...
‘2019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열...
“실손 손해율 방치하면 30년후엔...
“개인 의료이용 연계된 보험료 ...
보험사 주택담보 대출 줄고 보험...
[2019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밀...
정성과 공경의 마음이 듬뿍 담...
 
한국, 미국 보험지수비 추이
 
상호명 : 한국보험신문(주) ㅣ 소재지: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42 ㅣ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06851 ㅣ 등록일자 : 2002.5.29 ㅣ 발행인 : 서경란 ㅣ 편집인 : 이정용
Copyright by Korea Insurance News All rights Reserved. ㅣ ☎02)725-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