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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 60%가 은퇴 후에도 자녀부양 부담

자녀교육비 7258만원·결혼비용 1억3952만원 지출
노후준비는 공적연금 의존… 사적연금 활용도 높여야


[한국보험신문=강준성 기자]보험개발원은 서울과 부산·대구·광주·울산·대전 등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4050세대 비은퇴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050세대는 은퇴 후에도 자녀부양에 대한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응답자 절반 이상인 56.6%가 ‘부담된다’고 응답했으며, ‘매우 부담된다’고 응답한 사람도 10.7%에 달했다.

은퇴 후 예상하는 자녀 교육 비용은 평균 7258만원 수준이며, 예상 자녀 결혼 비용은 평균 1억395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녀 1인당 예상되는 비용으로 자녀가 더 있을 경우 실제 비용은 더 클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하고 있다. 자녀 부양 부담은 노후준비에 가장 큰 부담요소로, 이에 대한 대비 역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4050세대 노후준비 방법의 1순위는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공적연금 71.7%, 예적금과 저축성보험 11.5%, 사적연금 8.4% 순으로 공적연금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공적연금 57.4%, 예적금과 저축성보험 20.6%, 사적연금 13.7%로 상대적으로 사적연금의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소득수준 구간별 노후준비 수단을 분석해본 결과, 남녀 모두 소득 증가에 따라 사적연금 활용 비중이 점차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에 보고서는 “4050세대의 고소득층 여성은 사적연금 시장의 주요 고객 집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4050세대의 약 72%가 공적연금에 가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40대 74.7%, 50대 68.7%의 가입률을 기록했다. 공적연금 가입률은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며 60세 이상은 대부분 미가입된 상태를 보였다. 가입된 공적연금의 종류별 비중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순이며 국민연금이 전 연령에 걸쳐 약 9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국민연금은 소득대체율이 낮은 만큼 노후준비에서 사적연금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준성 kjs1458@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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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23:55: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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